안녕하세요^^ 충치요정입니다.

블로그에 방문하신 모든 분들 반갑습니다.

 

오랫동안 새 글도 쓰지 않고 마음담아 써주신 댓글에 답도 하지 않아

그동안 계속해서 찾아주시거나 댓글을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합니다.


저는 남들보다 잘 불안하고 많이 생각하는 성향을 타고났고, 치과의사라는 직업에 단 한 번도 마음이 끌려본 적 없이 치과의사가 억지로 되어 

초년차부터 어떡하면 치과의사를 안해볼까, 또는 어떡하면 치과일을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다 하다 못해 이런 저런 글들을 썼던 것 같습니다. 


몇 년을 보내는 사이 저에게 치과의사란, '일'이란 것이 흔히 그러하듯 돈 벌면 좋고 안하면 더 좋은 정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나이가 먹어 세상보는 눈도 조금씩 넓어지고 닳아져 둥글어진 덕이 있겠지요 사회에 나와 직장생활 초기 몇 년 동안 누구나 거치는 적응기간을 비슷하게 또는 유난히 힘들어하며 거쳤던 것 같기도 합니다.


지난 글을 오랫만에 보면 어설프거나 부끄러운 부분이 너무 많이 보일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고.. 조금 보이네요 ㅎㅎ

지금 써도 비슷한 내용을 쓰겠지만 제 감정적인 불안감을 훨씬 덜어내고 담담하게 쓸 수 있을 듯합니다.

블로그를 폐쇄하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다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 부끄러움을 감수하고 놔두기로 했습니다.


바이럴마케팅으로 생활비를 마련해 보고자 시작했던 블로그였지만

조금은 쓰고 싶은 글도 쓰면서 많은 분들과 소통도 하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되어 놀랍고 즐거웠습니다.

제 의견을 말하기에는 버거운 질문들이 많았지만 부족한대로 걸러 받아들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떡하면 치과의사를 안해볼까, 또는 어떡하면 치과일을 진심으로 즐겁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제 고민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마음이 기쁜 일을 하며 살 수 있기를 응원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충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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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장수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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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7 14:13 [ ADDR : EDIT/ DEL : REPLY ]
  2. 곰이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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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13 06:18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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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8.20 14:55 [ ADDR : EDIT/ DEL : REPLY ]
  4. 치과 지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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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9.06 17:26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5.11.15 18:32 [ ADDR : EDIT/ DEL : REPLY ]
  6. 김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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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23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7. 공부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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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1.05 11:59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