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이야기2012.06.06 17:17

 

 

 

치과에서 여러분이 앉는 의자를 뭐라고 부를까요?

원래 이름은 '유닛 체어' 'unit chair' 이지만

보통 '체어'라고 부릅니다. 아무래도 의자라고 하면 옆의 다른 의자들과 헷갈려서 그런 것 같아요.

 

"1번체어 환자분 앉혀주세요"

"3번체어 환자분 시간 됐어요"

이런 대화가 오가지요.

 

이 체어의 또다른 사용법이 있어요^^

저희 직원들의 깨알같은 휴식시간.. 점심시간에 취침대로 이용하는 것이지요!

 

1시간 반의 점심시간 동안, 30분은 점심을 다같이 먹고, 1시간은 각자 쉬는 시간을 갖습니다.

따~악 앉아서 체어포지션1번 버튼을 딱 누르면~ 이게 꽤 편하답니다 ㅎㅎㅎ

여기다

+ 구멍포 까지!

환자분들 치료받는 데 눈을 가려드리는 구멍 뚫린 포인데요, 이것까지 덮으면 더욱 편안한 취침을...ㅋ

 

 

눈은 어둡게 덮어주고, 코와 입은 숨쉬기 편하게 뚫려있는 구멍포~

잠자기 아주 좋은 아이템이에요 ㅋㅋ

 

이 직원분은 옆에 아메리카노까지 놓고 음악의 꿈나라로 떠나셨네요~

 

 

 

허리며 목이며 각도 조절도 잘되고~ 

달콤한 단잠 후에 오후진료가 더 즐겁답니다^^

 

환자분들도 치료받다보면 어느새 입이 스르륵 다물어지시면..

그새 잠이 들어 버리셨더라구요.

 

"환자분! 주무시지 마세요! 아 크게 해주세요~~"

   

 

새내기 치과의사의 솔직한 이야기!

치과의사 살아남기 블로그 시작했어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Posted by 충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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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oragu

    우아! 저거 진짜 편하겠는데요? 일반 직장인은 사무실 책상에 엎드려 자는데 ㅠ
    (소화가 안된다는 최대 장점;;)

    2012.06.08 14:51 [ ADDR : EDIT/ DEL : REPLY ]
    • 첨엔 어색했는데 잠이 너무 잘오더라구요^^ 지금은 저도 한자리잡고 푹 잔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 보내세요~!

      2012.06.21 00:24 신고 [ ADDR : EDIT/ DEL ]
  2. 헐~
    저 의자에서 잠이 오나요??
    어릴 때 호환 마마보다 더 무서워던게 저 의자였는데 ㅋㅋ

    2012.06.26 16: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러게요 저도 치과의사 되고 나서도 치과직원들이 저기서 자길래 처음에 너무 웃기기도하고 헐 싶었는데...
      제가 누워보니 잠 잘오더군요 ^^;

      2012.06.26 23:45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