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가 되려면2012. 7. 16. 15:02

 

 

 

의사vs치과의사, 의대vs치대 심층비교분석 2편- 월급,연봉,수입 비교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충치요정입니다.

 

 



*

 

이번 글은 가장 중요한 문제인 월급, 연봉, 수입, 월수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 상위 0.3% 이내의 수재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묻지도 따지지도 않은 채

의대냐 치대냐를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경제적 이유겠지요.

나이가 적지 않으신 분들 또한.. 직장생활을 하며 느끼는 절실한 현실 때문에..   




 

의사, 치과의사의 수입은 크게 세 종류로 나뉩니다.

1. 자기 병원을 차릴 경우

2. 남의 병원이나 큰병원에 페이닥터로 들어가는 경우

3. 보건소나 특이한 자리(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약회사 등등)에서 일하는 경우, 대학교수

 




의사 vs 치과의사 수입/연봉/월급은?


 

1. 자기 병원을 차릴 경우


개원해서 자기가 원장으로 병원을 경영하는 경우의 이야기입니다.

이런 경우, 치킨집 카페 고기집 미용실 등의 자영업자와 입장이 비슷합니다.

본인의 사업적 능력에 따라 사업가들이 망하기도 하고 대박도 나듯이 똑같습니다.

그러므로 망하는 병원도 있고 대박이 나는 병원도 있습니다.


하지만 망하지는 않고 중하위정도에서 상으로 잘되는 정도의 동네치과 순수익을 말씀드리면, 

평범한 동네치과의 경우 1200 ~ 50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평균적으로 동네치과의 한달 순수익은 2천만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는 말들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훨씬 복잡하므로 아예 말을 못합니다)

 

( 2014. 4. - 위 문단만 해도 기성세대 이야기이고..  요즘 치과 새로 차려 순수익 1200이면 매우 성공하고 잘 안정된 치과라고 봐야할 듯 합니다. 그 아래로는 폐업갈등에 시달리며 유지하느라 애쓴다고 봐야겠습니다.)

 


동네치과가 아니고,

큰 건물에 '임플란트 전문치과' '미백라미네이트 전문치과' 이렇게 하는 대형치과는

잘되는 경우 한달에 3~5억 이상의 수입도 충분히 올리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네요.

그런 곳들은 치과라기보다는 거의 기업체를 차린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의사들은 어떨까요? 

의사들도 과에 따라 자기 사업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이라고 합니다.  

평균은 한 이천 정도라는 말이 있지만 평균이 거의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훨씬 복잡하므로 아예 말을 못합니다. 아래 링크 참조))

 

의사들도 경영능력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나지만, 과가 많아서 과에 따라서도 수익이 많이 차이나죠.

의사들도 요새 개원하기가 힘들어서 월급의사 자리를 선호한다는 말이 많습니다. 


정리하면, 의사든 치과의사든 자기병원을 차리는 경우는

사업능력과 (의사들의 경우) 과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고 생각됩니다.

 

자영업자의 수입을 그 누구도 보장해줄 수 없듯이.. 그런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이 주제로 블로깅을 하기로 했으니 그나마 대략이라도... 하는 식으로 썼습니다만,

의사, 치과의사 자영업자의 수입을 얼마라고 조금이라도 확정적인 어투로 말했다가는 돌맞기 십상입니다ㅋ

순수익이 이천이라고? 감가상각, 무슨 세금, 무슨경비, 뭐뭐뭐..  이런거 알고나 하는 말이냐?

치과 열어 남는게 없다.  모르면 깝치지 마라 이런식으로요.. ㅋ

 

하지만 그렇다고 치과의사들 다 월급자리 없어 개원으로 내몰리고 있고

개원해도 빚갚는데 몇년, 매달 경비 채우느라 죽어나고,

복잡한 세금문제, 골치아픈 직원문제, 환자는 소송걸고..

완전 비참하다. 작년에 치과 전기세도 못내서 두어명 자살했다더라..

이렇게 지나치게 감정적으로 불쌍하게 쓰면...

그래서 온세상 사람들이, '그래 너네 치과의사들 불쌍하고 힘든거 우리가 다안다.. 참 안됐다'

이러면..  치과의사들이 만족할까요?

또 그건 아니겠지요..

 

그만큼 개원의들이 많이 힘들고

개업의들의 힘든 속사정을 알아주는 타인들의 이해가 부족하다보니 그런 것이려니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개원한 의사들의 수입도 천차만별이거니와,

매출, 순수익이 얼마든간에 개원이라는 병원사업의 다양한 면모로 인해

적게 버나 많이 버나 속타고 힘든 것은 매한가지일도 모릅니다.

이런 부분은 일반적인 자영업 하시는 분들이 더 잘 이해하실 겁니다.

 

개원의들의 입장은 아래 링크 참조~ 도움이 되실 겁니다.

현직의사의 토로 -- 개업하면 월2천, 봉직의 1천이 기본? 캐안습 ㅋㅋ 개원의 수입 전격공개

 

 

 


2. 남의 병원이나 큰병원에서 페이닥터로 일할 경우


치과대학 졸업하고 바로 개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군대 안갔다온 남자분들 공중보건의 가고,

치과일반의 말고 치과전문의 따려는 사람들(한 학년당 25%정도)이 인턴 갑니다.

나머지는 페이닥터로 치과의사 일을 시작합니다.

 

치과대학6년이나 치전원4년을 졸업하고 바로 취직하는 경우 = 순수 1년차인 경우 200~350만원입니다.

지역에 따라, 졸업학교 간판에 따라, 원장이 얼마나 돈을 아끼느냐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250~300만원 정도로 시작하면 평균입니다.

공보의를 마친 경우 300~400만원 사이에서 시작됩니다.

 

월급은 반년마다 50만원 정도씩 빠르게 오르긴 하지만, 한계가 있습니다.

5~7년차 정도 되면 연차가 더 오르더라도 월급은 700만원 이상 오르기 힘듭니다. 

본인이 원장 이상으로 매출을 1억씩 팍팍 뽑아주는 치과의사가 아니라면

월급으로 천만원 이상 받기는 거의 불가능입니다.


전문의의 경우 (전공과 특성을 살려 취업할 경우) 700~1200 정도.

교정과 주1일 500, 주2~3일 800~1000 + 인센티브, 풀타임 1500 이상 + 인센티브 이정도.


하지만 페이닥터로 살만한가 하는 것은 월급이 문제가 아닙니다.

치과의사는 30대 중반만 되어도 페이닥터로는 뽑아주지 않아 거의 자의든 타의든 개원해야 합니다.

사업가로서 자신이 없고 40살 넘어서도 월급받고 살고 싶다면 치과의사는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교정만 제외)


의사들은 의과대학으로 들어갔으면 11년, 의전원이면 9년에 걸쳐 전문의가 됩니다.

그 후 월급의사로 종합병원급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월급은 평균 1000~1500 으로 추정된다고들 합니다. 

역시 지역과 과별로 편차는 있습니다. 편차를 적용하면 심하게는 500~2000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의사들은 치과의사들보다는 좀 더 늦은나이까지 더 많은 월급에 페이닥터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치과는 종합병원급, 개인병원급 통틀어 월급받는 일자리가 

수요에 비해 참 적고, 월급도 아까 말한만큼보다 더 오르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의과는 종합병원, 요양병원 등으로 월급받는 일자리가 치과에 비해 많고,

개원하지 않고도 월급으로 천만원 이상의 수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짐작됩니다.


 


하지만 남밑에서 돈버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결국은 개원하기 싫은 사람도 개원으로 떠밀리기는 마찬가지라고 들었네요.


어쨌든 정리하면 월급의사로서는 의사>>>>>>>>> 치과의사 입니다. 

하지만 졸업까지 투자한 시간이 의사가 5년 더 길다는 것.. 투자한 만큼 얻는다는 당연한 진리?^^








3. 보건소에서 일하는 경우, 

의료원 산재병원 보훈병원 새터민시설 교도소치과 등 공적인 성격이 있는 곳에서 일하는 경우,

치무사관이 되는 경우,

일반인스러운 직장(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제약회사, 의료기기개발회사)에서 일하는 경우

또는 교수가 되는 경우


보건소 근무 : 이건 군대 대신 보건소 가는걸 말하는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채용을 통해 보건소에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보건소 월급은 치과의사, 의사중에 의사가 쪼끔 더 받는다고는 들었는데...

치과의사는 400~500(업무대행이나 계약직나급),650만원(계약직 가급-아주 드물어요), 

의사는 400~700 정도로 생각됩니다. 

의사는 보건소장이 될 수도 있고 부수입이 더 있을 수도 있습니다. (치과의사는 보건소장 불가능에 가까움)


그리고 치과의사는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나 '업무대행(외부용역같은 것임)' 형태로 채용됩니다. 

치과의사가 공무원 정규직으로서 보건소 등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거죠. 

의사는 치과의사보다는 좀더 안정적인 신분인 경우가 많습니다. 



공립의료원 산재병원 보훈병원 새터민시설 교도소치과 등 공적인 성격이 있는 곳들



: 이런 직장도 다 일년씩 계약직이구요, '치과 과장'이라는 직함으로 일하게 되겠죠.

보건소는 임상진료를 거의 안하다시피 하는 곳이지만 이런곳은 제대로 진료를 해야 하기 때문에

보건소처럼 월급이 딱 정해진 건 아니구요,

각 기관마다 기관 성격에 맞게 원하는 경력수준과 줄 수 있는 연봉 수준이 있을거고 그에 맞춰 뽑을 것입니다. 



의무사관, 치무사관 : 군대에서 장교로 채용되어 근무하는 사관.. 아시나죠? 



이중에 치과의사도 치무사관으로 뽑는게 일년에 한두명 있긴 있습니다. 

월급은 보건소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합니다.

특이한 자리지만 군인으로서 공무원이 되는 셈이니 이런 쪽에 관심이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의대 치대 교수 :  치대교수 월급은 400~600 사이로 비슷하고, 

의대교수들은 400~1000만원으로 과나 근무병원에 따라 더 편차가 크다고 합니다. 

(교수월급은 정확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 대략.. 아무튼 개업보다는 적게벌고 삶의 질은 낫다고 (본인들이) 말합니다.)




일반스러운 직장들 : 제약회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심사평가원, 의료기기,.. 이런 쪽으로 의사들 일자리가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직장은 치과의사 쪽에는 자리가 없구요, 의사쪽에만 있다고 보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저런 직장의 의사 월급은 모르겠습니다. 아마 보건소 수준이거나 그보다 약간 상위가 아닐지 짐작만...


치과의사들은 이런 사기업이나 공기업 같은 분위기의 조직에 일자리는 아예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치과의사가 임플란트 회사를 창업..하는 경우는 있었습니다. 국산 임플란트 회사중의 하나입니다.



아무튼 치과의사의 진로는 의사에 비해 굉장히 제한적이라는거 이해가시죠?



더 정확히 알려주실만한 게 있으시면 저도 궁금하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구요^^

의사 치과의사의 수입에 관련한 것들은 제 글보다는 인터넷에 다양한 검색어로 검색하면

충분히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고 있으니 찾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그렇지만 무엇보다도... 

의대 치대 진로고민하시는 분들은 단순히 수입에 대한 기대만으로 진로를 결정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는 고수입 원하는게 아니고 안정적인 게 필요해서 그런다.. 생각하신다면

의사 치과의사는 '서비스 자영업' 차려야 하는 직업이지 안정적인 월급 나오는 직업이 아니라는 점을 

더 명심하셔야 하구요.. ^^; 뭐 그렇습니다. 



계속해서 다음 글에서..  의사vs치과의사 3편에서 구체적인 직업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 하겠습니다. 

제가 치과의사인 관계로 의사에 관련된 정보는 잘 모르니 다른 곳에서 더 좋은 정보를 얻으시고~! 

치과의사에 중점을 두어 이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Posted by 충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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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루

    안녕하세요 저는 치전 준비하는 학생인데요 치과 의사가 그렇게 힘든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치전원 나와서 치과 분야에서 연구해보고 싶은데요 다들 공부에서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 오니까 제가 따로 사업 차려서 나갈 경우도 생각하고 있거든요 대충 상위 80퍼 되는 분들 수입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치과 분야에서 공부하고 싶긴한데 치전이 점수도 더 높고 의사가 더 좋다고 하시니까 갈등이 되네요

    2013.01.20 05:01 [ ADDR : EDIT/ DEL : REPLY ]
    • 기계팔

      치과 페이 1년차입니다~ 죽는 소리 많이들 나오죠..초봉150도 있고 심지어 무급도 있고.. 그러나 너무 걱정 마십시오.. 그런게 이슈화되는건 어떻게 보면 희안한 일이기 때문이에요.. 그런게 보편화되었으면 아예 말이 나오지도 않겠죠..일부 치전원생들이 '치대졸업도아닌데 날 받아줄까'라는 자격지심으로 자기 스스로의 몸값을 후려치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러나 대부분 제값받고 일합니다.. 서울 지역에서도 만 1년정도면 500은 받아요..경기가 안좋아져서 힘들다는건 빈곤층이 많아졌다는거지 잘되는치과가 줄었다는건 아닌듯합니다 .. 입학동기들도 모두 제값받고 만족스럽게 일하고있습니다.. 저도 30대 중반이지만 남자 페이로 30대 중반이면 오히려 가장 선호하는 나이죠 .. 20대면 너무 어려서 환자들 싫어합니다..치과 준비하시는분 걱정말고 하세요..충분히 일자리 많고 사람 찾는 곳 많습니다

      2013.09.07 17:18 [ ADDR : EDIT/ DEL ]
    • 치과 기초학문에 연구쪽으로 나가서 교수가 되는 진로를 생각하신다면..이공계의 다른과에서 교수가 되는 것보다는 덜 어렵다고 할 수 있어요
      치과 개원의의 수입은 위에 적은 정도이구요, 개인치과 수준으로 열어서 대박은 월 순수입 오천 정도면 대박이라고 하려나요? 그 이상은 건물 한채를 통채로 치과로 돌리거나 네트워크로 병원을 몇개 이상 가지는(불법) 그런 사업체 수준일 테니 억단위 이상이 되겠죠.
      근데 뭘해도 사업으로 대박내는 분들은 많이 버실 거니까 그런걸로 기준을 삼으면 곤란하게 될 거에요. 본인성격에 대해 잘 생각해 보시고 더 맘에 드는 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13.10.30 16:21 신고 [ ADDR : EDIT/ DEL ]
  2. 권군

    치과의사가 되기위해 노력중인데 현실적인 말씀들으니까 많이 두렵고 막막하네요. 과연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도 후회하지 않을 직장일지.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개원은 꿈꾸기 어려울것 같은데. 저는 페이닥터를 꿈꾸고 있었는데 40넘어서는 불가능하다고 하시니 힘이 빠지네요. 다른 진로를 모색해야 할지

    2013.04.07 17:35 [ ADDR : EDIT/ DEL : REPLY ]
    • 치과계가 한해 한해가 다르게 더 상황이 안좋아지네요.
      상당수의 범생이들이 원하는 것은 안정적으로 높은 월급을 받는 건데.. 그런 진로는 치과계에 아예 사라지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실은 지금 40넘으면 페닥 못하는 수준이 아니라.. 졸업하고 나서 일이년 페닥 하기도 힘든 상황이거든요.. 페닥자리 못구하면 백수로 놀든가 어쩔수없이 개원해야 돼요~
      아 그리고 개원은 원래 집에서 차려주는 게 아니라.. 다들 이삼억 대출해서 해요. 단지 실패했을 때 페이닥터로 돌아가서 빚갚으면 되던 것이 이젠 페닥자리가 없으니.. 한번 실패하면 어디까지 추락할지 두려움이 커진 상황인거죠.
      가게차려 장사하는 일에 자신있으시면 치과하셔도 괜찮구요~
      아니시면 꼬옥~ 다른 진로 찾으시도록 권해드릴게요 ^^;
      지금 치과의사 노릴 정도의 능력되시면 다른 분야에서 충분히 앞서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2013.04.09 15:39 신고 [ ADDR : EDIT/ DEL ]
  3. 치대생

    겨우겨우 30줄넘어서 이길로 들어온 저에게 40대 페닥 불가능이란 말은 암담하네요.. 에구구

    졸업하고 바로 일못한다면 생계를 책임지기 힘든데 어떡해야하죠 끙 아직 결혼도 못한상황이라 공부하면서

    결혼까지 하구 .. 나중에 개업할 돈까지 대출받는다면 정말 상당하겟네요..

    2013.05.12 22:34 [ ADDR : EDIT/ DEL : REPLY ]
    • ^^; 전 어릴땐 의사되면 성실하게만 살면 월급많이 받고 그냥 잘사는줄 알았거든요. 페이닥터로 계속 살고 싶다는 생각이 이루어지기 어렵다는 뜻일 뿐이에요~ 늦은나이에 졸업하신 분들은 학생때부터 현실적인 대비를 잘 하셔서 졸업 후에도 훨씬 빨리 개업하고 자리잡으시더라구요. 원래 치과의사 인생에 빚은 친구같은 존재라고들 합니다. 때되면 다 하실 수 있습니다. 괜히 미리 염려하실 것 없습니다~

      2013.05.13 00:37 신고 [ ADDR : EDIT/ DEL ]
  4. 약대생

    약대졸업을 1년 앞두고 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치전원 막차를 타려고 준비중인데...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는 글들을 읽으니 만감이 교차 하네요. 치전원에 입학하면 나이가 30대 초반입니다.
    졸업하면..중반...보통 페닥후 개원하는게 일반적인 루트인거 같은데. 걱정입니다.
    진심어린 충고 부탁 드립니다.

    2013.06.24 13:16 [ ADDR : EDIT/ DEL : REPLY ]
    • 이왕 결정하신 진로 뜻대로 이루시길 바래요^^
      나이 있으신 분들은 졸업후 젤 빨리 개원하면 6개월만에도 하고 그러시던데 ㅋ 학생때부터 방학마다 선배치과 여러군데 가서 경험해보시는 것 같았어요. 비슷하게 나이많은 선배를 통해서 미리 준비 많이 하시더라구요. 학생때 일찍 외부를 경험해보면 학교생활이 우물안 개구리로 느껴지는 면도 있죠. 나이가 많으실수록 페닥으로 있는 시간은 그냥 진짜 경험용..! 짧아야겠죠.. 수련할게 아니라면요.. 최대한 빨리 내가 원하는 스타일로 개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치전생으로서 공부하는 시간도 한번 지나가면 다시 하지 않는 것이니 자신을 위해 열심히 하셔야 후회가 없고요, 한편으로는 치과라는 자영업을 어떻게 하면 잘할지.. 현실적인 안목을 키워가시면 도움될 것 같습니다. 뭐.. 이런거.. 어차피 치전원 입학하시면 거의 본능적으로; 알아서 하실 것들입니다! ^^; 제가 충고같은걸 해드릴 짬밥이 아니라는걸 가장 크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
      자신의 관심이 뚜렷한 목표에 집중되어 있다면 길은 저절로 찾아지는 것이니 잘 방향설정 해가시길 바랍니다^^

      2013.06.25 00:38 신고 [ ADDR : EDIT/ DEL ]
  5. 구름나그네

    이 글 쓰신 분도 잘 되는 치과 원장님이심에 틀림 없습니다. 월 수익[이익, net] 2천 안됩니다. 월 수입[매출, gross]이 평균 이천이라면 모를까. 경쟁이 격심해서 빈익빈부익부가 사업하는 사람들하고 다를바 없습니다.

    2013.07.05 08:29 [ ADDR : EDIT/ DEL : REPLY ]
    • 평균이란게 생활비도 못가져가는 원장과 월마다 몇억버는 원장 사이에서.. 이러니저러니 해도 많은 사람들이 '그래도 그정도..?' 하는 것을 써본것이고 별 의미가 없네요.

      2013.10.30 17:27 신고 [ ADDR : EDIT/ DEL ]
  6. 의치대14학번

    치과요정님... 친척중엔 의사 치과의사는 없고 아버지 친구분들중에 치과의사, 성형외과 지역에선 소문나고 잘 되는 곳있거든요
    치대나 의대 꼭 인턴 레지던트 안해도
    인맥으로 기술 밑에서 배울수있다면
    괜찮은건가요? 저도 사범대다니다가
    도저히 안맞아서 올해
    한번에 지방의대나 치대 보고
    공부중입니다. 의대가면 어차피
    GP로 일하는거나 레지던트 밞는거
    힘든거차이지 금전적문제는 크게
    상관없이 전문의 따고싶은데
    치대는 기술 제대로 배운 GP랑
    기술습득한 치과전문의 차이 많이 나나요?

    2013.09.07 20:20 [ ADDR : EDIT/ DEL : REPLY ]
    • 치과전문의 따면 해당 과에 대해서 더 깊이있게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니 그 과에 한해서는 전문성을 더 가지죠. 그런데 일반적으로 치과에서 하는일들은 GP들이 충분히 잘 소화하고 있기 때문에.. 의대에서 전문의가 필수코스처럼 되어있는 것에 비하면.. 치과에서 특정 과를 수련한다는 것은 어느정도 자신의 욕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면도 있습니다. 치과계 내부 경쟁이 심해지면서 간판을 더 따는것이 앞으로 경쟁에서 그나마 밀리지 않을 수단이 될수도 있구요.
      처음부터 전문의를 따고 싶으시다면 의사로서 전문의 따는 것이 가치가 크다고 봅니다. 치과라는 자체가 의과에서 세부과목 중의 하나라고 볼수도 있는 것인데 거기서 또다시 분화된 치과 전문의를 딴다는 것이.. 전문영역의 범위로 보나 사회적 부가가치로 보나 의사로서 전문의 따는 것보다 투자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라고 보거든요.
      물론 치과가 좋아 치대로 간 후 더 전문적인 영역에 관심이 있어 치과전문의가 되는 것도 보람되고 좋은 길이라 생각합니다^^
      하고 싶어 가는 길이라면 어느쪽이든 좋지만 하고싶은 것이 막연하고 투자대비 효용 위주로 생각한다면, 게다가 처음부터 10년 투자를 생각한다면 그렇다는 이야기입니다.
      인맥이 있으면 좋긴 한데 그분 성격이 막 가르쳐주기 좋아하시는 성격이시거나 진짜 허물없이 많이 친해야 도움된다고 봐요~ 도움받으시려면 더 친해두세요~ㅋ

      2013.09.09 16:15 신고 [ ADDR : EDIT/ DEL ]
  7. 궁금

    내년에 치전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좋은글 잘봤습니다^^ 혹시 전문의 따고 계속 대학병원에 남으면 월급이 어떻게될까요?

    2013.11.06 19:33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갑습니다^^
      전문의 따고 계속 대학병원에 남는다는 것이 일종의 페이닥터로서 대학병원에서 월급받고 일하는 것을 의미하시나요? 맞다면 그런 진로는 없습니다.
      제가 아는 것이 전부가 아닐 수 있겠지만...
      교수도 아니고 수련의도 아닌 상황에서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것은 '펠로우'밖에 없다고 생각되는데요, 펠로우로 남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남는다면 내가 임상교수자리를 원해서 대기타느라 있는 것이든지, 교수가 해당과에 숙련된 진료인력이 부족하다든지 하는 이유로 레지던트 마치고 떠나려는 수련의를 잡아서?; 일이년 더 (능력대비) 적은 월급에 의리상이랄까 경험차원이랄까.. 잡혀있어주는.. 그정도 이유라고 대략 들은바 있습니다.
      따라서 교수나 수련의가 아닌데 대학병원에서 페이닥터로 근무하는 그런 진로는 사실상 없습니다. 대학병원이 아닌 종합병원급에서 (직함만) 교수, 과장같은 형식으로 근무하는 것이 말씀하신 진로에 가까운 형태라고 생각됩니다.

      2013.11.12 10:31 신고 [ ADDR : EDIT/ DEL ]
  8. 고민중

    충치요정님 저는 약대 졸업후 병원근무를 하다가 회의감이 들어 의전원을 1년 준비했었는데 잘 안되서 지금 고민에 빠졌습니다. 의대 공부를 더 하고 싶었지만 제 꿈은 그래도 그나마 만족하는 직장을 갖고 좋은 가정 꾸리고 소소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젊은 나이에 좁은 약국에 갖혀 있다는 느낌이 들어 과감하게 사직서를 내고 도전했었거든요. 그런데 사전정보가 좀 부족해 제 입시전략이 실패를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또 할 지, 재수를 하면 의전원보다 기간이 짧은 치전원을 갈까하는데 막상 치과의사인 사촌의 말에 따르면 제가 생각하는 것보단 치과 사정도 좋지 않고 여자로써 치과의자라는 직업보다는 약사가 더 나을 것이라고 하는데요.... 너무 고민되네요 지금은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고 놀고만 싶은데 제가 그런 마음을 꾹 참고 도전할만한 가치가 과연 있는지 조언구하고 싶습니다.

    2014.01.01 15:00 [ ADDR : EDIT/ DEL : REPLY ]
    • 방문 감사합니다. 고민 많이 되시겠어요.
      저도 사촌분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개원의사'만'을 목표로 하고 몸과 정신이 남달리 강건한 편이라는 조건 하에서 여자 치과의사도 해볼만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여자로서 의사 약사 등의 전문직을 하려는 이유는 결혼, 출산, 육아 등 상황이 있을 때 일을 자유롭게 했다 안했다 하면서도 높은 월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일텐데요, 이런 것을 기대하는 상황이라면 치과의사는 선택지에서 아예 빠지는 것이 맞습니다. 약사님들 상황이 어떤지 저는 전혀 모릅니다만, 치과의사로서 페이닥터를 한다는 진로 자체가 없어져가는 상황이라.. 혹시라도 업계 사정을 모르는 사람들이 약사 봉급자와 치과의사 페이닥터의 수입을 단순비교한다거나 하는 것은 의미없는 일이고 생활스타일이 어떻게 될 것인지가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자로서는 업무강도가 낮은 봉급자리와 파트타임 자리가 많은 직업이 좋은 것인데.. 치과의사로는 면허증 가지고도 집에서 놀게 되기 쉽겠습니다.

      현재 직업에서 자신의 자리를 더 굳건히 하시거나 의전원에 도전하시는 것... 두가지 중에서 선택하시기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2014.01.20 14:26 신고 [ ADDR : EDIT/ DEL ]
  9. 곰탄지

    충치요정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공대 4학년 일학기 마치고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휴학중인데요 원래는 취직을 하려고 했는데 의전원 치전원으로 도전해볼까 하거든요 ㅠㅠ 제가 현재 25이고 저희 집안 경제사정도 그냥평범하구 아버지가 이제 내년이면 퇴직하셔서 의,치전원 들어가면 등록금도 만만치않고.. 저희집안이 그냥 평범한 집안이라 저한테도 기대를 많이하시고 먼가 출세에 대한 압박감이 있네요 ㅠㅠ그래도 의사란 직업이 사회적으로 명예도 잇고 경제적으로도 괜찮을 거라 생각되는데 요정님 글보면 도전을 해야되는 것인지 그냥 이대로 취직하는것이 좋을지 고민이 많이되네요 ㅠㅠㅠ

    2014.03.13 19:59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고민하느라 힘드시겠어요.. 의사를 해도 요새는 본인 가정 꾸리고 안정적으로 자리잡으면 딱 다행인 그정도 직업이라고 봐요. 결국은 본인성격과 적성에 맞는 직업이 인생에 깊은 고민을 줄여줘요.
      어느쪽이든 좀더 '자기중심적'으로 판단하셔서 선택하시면 좋겠어요. (혹시 여자분이시면 치과는 절대 오지 마세요) 기운내세요~

      2014.04.29 09:34 신고 [ ADDR : EDIT/ DEL ]
  10. 하이젠버거

    중요한 점이 몇가지 빠졌어요.

    1. 잘되는 치과의사와 보통 치과의사, 안되는 치과의사의 비율을 무시하더라도, 보통 잘나가는 치과의사는 10%도 안되요. 안되는 치과의사도 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10% 이상일 것 입니다. 중간값과 평균의 차이는 무시하더라도, 하여간 평균으로 가정한다면 1200-5000 이란 가정이 엄청나게 범위가 넓어요. 보통 세전 넷트 수익이 3000을 넘어가면 상위 20% 치과의사로 분류해야지, 그걸 평균으로 넣으면 안될듯 합니다.
    매달 3천만원씩 벌면 다들 10년정도 하고 은퇴하겠죠? 그것만 모아도 30억이네요...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2. 다음은 투자비용입니다. 치과의원이 개인의원 규모에선 가장 투자비용이 큰 의원입니다. 아무리 적게 돈을 써도 2억5천을 쓰는게 현실입니다. 그리고 다른 장사에 비해 권리금이 터무니 없이 인정이 안되죠. 그래서 망하면 대부분 1억이상은 까먹습니다. 개원 5년 이내 폐업률을 보면 젊은 의사의 경우 10-20%는 문을 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건 평균 수입에 포함되지 않는 통계이죠.
    3억 깔아놓고, 퇴직금도 안나오는 자영업자를 한다고 생각하면 평균 월 1000을 원금 상환에 쓴다고 해도, 3년이 지나야 원금 회수가 되는 사업체이죠. 월 1000씩 갚는 사람은 일단 드물고, 사업체라는게 5-10년정도 지나면 재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에 항상 여윳돈이 필요한 점을 잊으시면 안됩니다.

    2014.04.09 11:00 [ ADDR : EDIT/ DEL : REPLY ]
    • 많은 분들께 도움될 댓글을 남겨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평균이란 말이 너무 오해가 많을 것 같아서 차라리 넓게 적었는데.. 제 수준에서 적기에는 너무 어려운 주제였던 것 같습니다.
      갈수록 힘든 현실이네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즐진하세요^^

      2014.04.10 15:11 신고 [ ADDR : EDIT/ DEL ]
  11. 돔말

    위에 수입과 관련하여 올리신 내용을 보니 개원의가 아니시거나 대박원장님이시거나 그렇게 보이네요

    2014.06.03 18:55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렇게 보이죠? 개원의가 아닌 것이 맞습니다. 어줍잖게 이 글을 쓴지도 벌써 시간이 꽤 지나고 한해 한해 갈수록 치과계도 더 어려워지니 읽는 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시리라 생각하고.. 냅두는 글이 되었습니다.

      2014.06.04 11:44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