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대학 대학생활은? 치대생활탐구 6편

치대생의 표준체형 - 이티형과 푸우형


안녕하세요^^ 치과의사 충치요정입니다.


의사, 치과의사 등등 의료계 전문직 원하시는 분들, 치전원, 치과대학 진로를 고민중이신 분,

현재 치대생, 치전원생이신 분들, 치과대학 졸업 후 일자리 찾으시는 분 반갑습니다.

치과의사 전망, 치과의사 수입, 월수입, 월급, 연봉 알아보시는 분도 환영~



 

이번 치대생활탐구에서는 치대생의 체형을 탐구해 보겠습니다. 

아, 근데 치대생 중에서 남자만요 ㅋ. 

여자들은 아무래도 남성중심적 치대문화의 변방에 있다보니 

몸매에까지 뚜렷하게 영향이 드러나는 케이스는 적더라구요.

 

 



제가 감히

남자 치대생의 몸매를 2가지로 분류해 보겠습니다. 


이티형 (E.T.)과 푸우형(Pooh) 입니다.




이티형


살짝 마른 듯, 똑똑하지만 예민한 기운.. 

남자다움이 그닥 넘쳐나지 않아 보이는 범생, 샌님, 오빠 스탈의 치대생이라면

본 2쯤 E.T. 되기 딱 좋습니다.

 




 

이티형 몸매는 근육량은 적고 팔다리는 가늘고 뱃살은 주체할 수 없을때 나타나는 체형이에요.

 

9-6시 젠종일 강의실 이동도 거의 없이 같은 교실 자기자리에만 엉덩이 붙이고 앉아서..

혹은 임상실습을 한답시고 젠종일 병원에서 하는 일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가만히 서있느라 

힘들기는 디게 힘들어 죽겠는데 운동량이라 할만한 건 거의 없고,

타고난 활력이나 식탐이 크지 않아 팔다리는 마르는데

저녁에 자꾸 술을 마셔대니 배둘레만 뽈록하게 살이 오르는 것이지요.

 

치대생으로서 모든 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증거에요.

장래가 촉망되요!


 


푸우형


푸우평 몸매는 나머지를 대~충 차지하는 통통한 스탈 신입생의 업그레이드형입니다.

 

 



타고난 살집으로 덕이 많고 푸근해보이고 밥먹고 술먹기 좋아할 가능성도 쫌 더 높고,

한국 80년대 기준으로 '돈과 연륜이 있어보이는 의사선생님'의 이미지를 타고난 사람들이죠.

하지만 '나같은 사람이 개원하면 유리하대'라며 본인의 뱃살을 스스럼없이 자랑한다면 그건좀 곤란해요.

 

이 분들은 우리 사회 어디서나 흔히 그러듯..

생활이 바빠 운동은 안하면서 느긋이 밥도 많이 먹고 술도 많이 드셔서

뱃살나온 삼사십대 아저씨가 되는 과정을 

치대를 온탓에 좀더 일찍이 밟는 것이지요.


성실하게 사회화하고 있다는 증거에요.

좋은 아빠가 되실거에요!



 



대단히 외람되고 주제넘은.. 거친 분류였습니다만,

치과대학에 들어온 풋풋한 신입생들 중 상당수가 위의 두가지 기전으로 

이티와 푸우 둘중에 하나가 되어 졸업한답니다.


이티형 푸우형 두가지 다 아닌 슬림건강체형이라면?

치대문화를 덜 흡수하셨거나 

우월한 알콜분해효소 유전자 + 살 안찌는 체질

혹은 탁월한 자기관리능력? 

독실한 기독교인?

아님 말구요. ㅎㅎㅎ

 

 

치대치전 다니는 남학우 여학우 분들 주변의 요구사항이 많아 힘드시겠지만

내 몸이 원하는 것를 가장 먼저 귀기울여 들으시길 바래요.

안녕히~~~ ^^*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Posted by 충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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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4.04.30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2. 비밀댓글입니다

    2014.04.30 20:19 [ ADDR : EDIT/ DEL : REPLY ]
    • 반가워요 감사합니다^^
      항상 몸건강 마음건강 먼저 챙기시고
      공부가 되든 안되든 오늘을 즐겁게 보내세요~
      합격기원드려요!

      2014.05.08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3. 비밀댓글입니다

    2014.05.05 08:13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안녕하세요^^
      '개업보다는 치대부속 치과병원의 스탭으로 남거나 대학병원의 치과에서 근무하고 싶다'는 생각... 치대 절대 오면 안되는 가장 전형적인 케이스에요.
      그렇게 근무하는 진로는 아예 없어요.
      대학치과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들은 다 교수 아니면 수련의에요. 교수 말고는 다 한달에 200만원대 월급받으며 전문의 따려고 3년 있다 떠나는 수련의들이지 그냥 적당한 월급 받으며 대학병원 고정직원으로 근무하는 치과의사 일자리는 어디를 가도 없어요.
      보건소도 공무원급의 안정성.. 절대 아니고요, 비정규직인데 그냥저냥 버티고 있으려면 있을 수는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그냥 치과의사로서 정규직 정년 보장받으며 괜찮은 월급받고 사는 진로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시는게 사실에 가깝습니다.

      '개업을 최후의 선택'으로 하시려면 절대 오시면 안되구요, 빨리 개업하고 싶어서 1년이라도 빨리 면허증 따고 싶어 죽겠는 분들이 오셔야 불만없이 적응할 수 있어요. 요즘 상황에서 (특히 남학생인 경우..) 개업하고 싶지 않은데 치대 온다는건 정말 난감해요.
      절대 치대 오지 마시고 다른길 알아보세요^^

      2014.05.08 16:41 신고 [ ADDR : EDIT/ DEL ]
  4. 잘 보고 갑니다. ㅎ

    2014.05.05 20:5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비밀댓글입니다

    2014.05.06 21:24 [ ADDR : EDIT/ DEL : REPLY ]
    • 범생 여자들이 원래 내성적인 애들이 많지 얼마나 외향적인 사람이 있겠어요.. 저도 자영업할 체질이 아니라 개업생각이 없는데요, 나이를 더 먹으면 해볼수도 있겠다 막연히 생각하는 정도입니다. 환자클레임은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 상식적인 사람들이고 어쩌면 환자보다 항상 함께하는 직장내부 사람들에게 스트레스 더 받을 수도 있어요.
      내성적이어도 개원할 사람은 다 나름의 방식대로 해요.
      수련을 생각한다면 그래도 전문의 수요가 있는 보존과 소아치과, 혹시 가능하다면 교정과 이 셋 중에서 수련하면 괜찮다는 의견이 대세일 거에요. 개원생각이 불확실한 여학생들은 초년차로 험한 개원가에 나가 맘고생하기보다는 수련을 하거나 학교에 남는게 싫으면 AGD라도 하는 쪽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싶어요.
      일은 일자리 자체가 줄어드는게 큰 문제인데 그 문제만 아니라면 하고 싶지 않을 때까지 하실 수 있을 거에요. 여자개원의가 임신하면 출산전후로 세달정도 대진의(대리원장) 쓰구요, 여자페닥이 임신하면 적당한 시기에 그만두었다가 일할 만 하면 재취업 하지요. 결혼하고 애낳고 하느라 취직퇴직을 반복해도 큰 불이익 없이 재취업이 가능하다는게 그래도 여자 치과의사의 내세울만한 장점 아니겠어요? 일자리가 하도 줄어들어 이것도 쉽진 않지만 다른 고학력 일반직종의 여자들에 비하면 면허증이 있다는 건 천지차이잖아요.
      치과의사의 진로라는게 결국은 페닥 아니면 개원 진짜 이것뿐이거든요... 교수쪽도 쉬운건 아닌데 그래도 임상교수보다는 덜어려운 기초교수 생각해 보자면.. 기초학문 연구하고 논문쓰고 수업하고 교수사회 속에서 사는 삶이 본인에게 잘맞을 것 같으면 학교에 다니고 있을 때 관심가는 기초연구실 교수님께 넌지시 진로상담을 해보시는 게 좋을거에요.

      내성적인 여학생들 개업안하고 페이닥터로 사는게 딱인데.. 치과계에서 페닥으로 살기 쉽지 않네요. ^^; 누구나 돈벌기는 힘든 것이니 다른 직종에 비해 돈이라도 더 받는 것에 감사하며 일합니다.
      힘내시구 막상 졸업하면 무슨 깡인지 그냥 개원 질러버리고 잘해나가는 여학생들도 있으니 미리 걱정하지 마세요~ 미리 걱정해도 도움이 안되니 그럴 필요가 없어요. 그냥 지금 하고싶은 것들 재미있게 하세요.

      2014.09.13 19:13 신고 [ ADDR : EDIT/ DEL ]
  6. 비밀댓글입니다

    2014.05.09 00:48 [ ADDR : EDIT/ DEL : REPLY ]
    • ^^ 직업자체가 목표이신 분들이 드물거라 생각해서 제가 실례했어요. 죄송해요.
      사실 치과의사라는 직업을 겪어보지 않고도 확고하게 목표로 하시는 분들 어떤 점이 끌리셔서 그러신지 궁금해요. 원하는 진로 이루셔서 멋진 치과의사의 삶 사시길 바랍니다!

      2014.05.09 13:10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