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3.11.06 08:00



여러분들 메뚜기 먹을수 있나요? 고소한 메뚜기볶음


어르신들 어린시절 이야기에는 메뚜기 구워먹은 이야기가 빠지지 않죠.

불피워서 구워먹으면 고소하다는둥.. 간식이었다는 둥..


제 세대에서 실제로 체험해 볼 일은 드물지요.

제게 얼마전에 직접 먹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비교적)시골에 지내시는 분이 후라이팬에 

메뚜기를 소금쳐 볶아서리.. 먹어보라고 권해주셨습니다.

'뒷다리'는 뻐시니 떼고 먹으라는 말씀까지..

저.. 노란색 길쭉한 잡것들?;이 다 메뚜기 뒷다리들입니다. 

말로만 듣던 메뚜기구이, 메뚜기볶음을 시식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평생에 다시없을지도 모르는 기회..


먹어보려 했으나.. 메뚜기를 집으려니.. 

메뚜기의 눈알.. 배의 가로주름.. 수염.. 자잘한 앞다리들이

갑자기 돋보기를 댄 듯 크게 보이면서

으아아ㅏㅏㅏ악..... 못먹겠는 거에요.

아니 아예 집어들지를 못하겠는 거에요.

어릴때 새우다리 징그러워서 손으로 떼기 싫었던 그 기분과 비슷.


제가 호기심, 체험욕구가 진짜 강렬한 성격인데,

결국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ㅜㅠㅜㅠㅜ

새우볶음과 비슷한 맛이라고 합니다 ㅜㅠ



Posted by 충치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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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댓글입니다

    2013.11.08 20:38 [ ADDR : EDIT/ DEL : REPLY ]